끊임없이 김병현(26ㆍ보스턴)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콜로라도 로키스가 결국 내부에서 마무리 해법을 찾았다.
는 15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대만 출신 우완 차오진후이를 선발에서 마무리로 돌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키스 폴크, 에릭 가니에,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조 네이선, 마리아노 리베라 등 빅리그를 호령하는 최고의 마무리들이 걸었던 길과 흡사하다. 이들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활약하다 불펜으로 돌아섰고 최종적으로 클로저(closer) 보직을 받았다.
2001년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뛰어온 그는 지난해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시속 100마일(약 161km)을 찍기도 했다.
선발 투수급 스터프를 갖춘 그는 광속구 외에도 80마일(약 128km)대의 슬라이더 및 커브와 체인지업 구사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의 체력. 어깨 통증과 햄스트링 부상 전력이 있는 그가 체력적인 문제없이 항상 대기해야하는 마무리 보직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는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뉴욕 메츠가 셋업맨으로 전락한 우게트 어비나(디트로이트)를 데려와 불펜을 강화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병현에게 관심을 보였던 메츠와 콜로라도는 자력갱생의 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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