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지난해 결혼해 3일전 아들 낳았다"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3.16 11: 47

"빅리그에 올라간 다음 멋있게 다시 한 번 결혼식을 가질겁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좌타 기대주 추신수(23)가 16일(이하 한국시간) 결혼 및 득남 사실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추신수는 본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결혼식은 지난해 12월 20일 양가 어른들만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 조촐하게 치렀다. 3일 전에는 이곳 애리조나 피닉스 병원에서 첫째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부인은 2년 전 귀국했을 때 부산에서 만나 사귄 하원미 씨(22)이고 아들 이름은 '추무빈'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아내 이름을 허윤미 씨라고 잘못 보도했다. 피닉스에선 장모가 산후 조리를 돕고 있다.
추신수는 또 "빅리그에 올라간 다음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가질 계획"이라면서 "이제는 가장으로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서 아들에게 멋진 아빠가 되겠다"며 올 시즌 각오를 새로이 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캔자스시티전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16일 오클랜드전서는 4타수 3안타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승격을 향한 불같은 투지를 보였다.
일본 출신의 간판타자 이치로에 이어 현재 시애틀 타자 중 타율 2위(3할5푼)를 마크하고 있는 추신수는 올 시즌 시작은 팀 내 베테랑 외야수들 때문에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지만 시즌 중 빅리그로 승격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시애틀 구단은 올 시즌 중에는 추신수를 불러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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