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리도 돌풍의 팀'(종합)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3.16 16: 17

최고참 사령탑 김인식(58)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불방망이 쇼'를 연출하며 올시 즌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유승안 감독을 경질하고 두산을 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을 영입한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1-1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12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에서 롯데와 함께 3승 1무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한화는 2회말 이도형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뒤 계속된 1사 2루에서 전현태의 2루타와 임수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상승세를 탄 한화는 3회말 2사 1루에서 신경현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 이양기 전현태 김인철 임수민 이범호의 연속안타 등 6안타와 몸에 맞는 볼 1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7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6패만 기록했던 한화의 선발 정민철은 2이닝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재기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순철 감독과 선동렬 감독의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경기에서는 삼성이 LG를 12-5로 꺾었다. 삼성 에이스 배영수는 5이닝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LG의 용병 듀오 마테오와 클리어는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기아는 광주경기에서 두산을 9-5로 물리쳤다. 두산 선발 박명환은 2⅓이닝동안 5피안타 5볼넷으로 4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최상덕도 4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했다.
롯데와 현대의 부산경기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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