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의의 공백이 아쉽다.’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홈경기에서 선전 젠리바오(중국)와 득점 없이 비긴 차범근 감독은 승리하지 못한 원인으로 부상 선수들의 공백과 2월부터 이어진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 누적을 꼽았다.
차범근 감독은 “지난달 A3 챔피언스컵을 시작으로 수퍼컵, AFC챔피언스리그 베트남 원정, 삼성 하우젠컵 대회 등을 잇달아 치러 선수들이 피곤한 상태여서 그라운드에서의 몸놀림과 순간 반응이 늦어져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고 홈경기에서의 무승부를 아쉬워했다.
차범근 감독은 특히 무릎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김대의의 공백을 거듭 아쉬워 했다.
차 감독은 “포워드가 섀도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때와 미드필더가 대신 설 때의 차이점을 절감했다”며 “김대의가 경기에 투입됐다면 상대 수비 진영을 교란하고 돌파구를 뚫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날 주로 안효연과 나드손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미드필더가 제 포지션인 김두현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시켰다.
또 “전방 스트라이커들의 제공력 장악이 미흡했고 안효연이 2선으로 내려와서 플레이하려는 경향을 보여 상대 밀집 수비를 효과적을 공략하지 못했다”고 전체적인 공격 라인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미흡했던 것을 아쉬워 했다.
차범근 감독은 또 “선전이 한 달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고 경기에 임한 듯하다. 수비진을 두텁게 쌓고 역습을 노리는 원정경기 특유의 전술을 잘 소화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친정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합류하면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고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원정 경기에서 더 득점할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주빌로 이와타와의 원정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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