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 것이나 마찬가지’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AFC챔피언스리그 E조 원정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비겨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선전 젠리바오의 츠상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번째 원정경기이고 수원 삼성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움직여줬고 그라운드에서 강한 투지를 보여줬다”며 경기 내용과 결과에 모두 만족한다고 밝혔다.
츠상빈 감독은 또 “선수들이 강인한 투혼으로 어려운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후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육탄 수비로 수원 삼성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선전 선수들의 정신력을 무승부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츠상빈 감독은 “2월 열린 A3챔피언스컵 대회에서는 선전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 없는 여건이었다. 한 달 동안 코칭스태프가 정비되면서 전술적으로 향상을 이뤄냈고 특히 구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선수들이 단합해 강인한 승부 근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오늘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선전은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 예선에서 1차전 홈경기에서 주빌로 이와타에게 1-0으로 승리한 뒤 조 1위 후보인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는 등 경기 초반 강호들과의 대전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E조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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