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김병현 포기하나'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3.17 07: 41

일편단심으로 구애공세를 펴던 콜로라도 로키스가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의 영입전선에서 발을 뺄 조짐이다.
콜로라도 지역 신문인 '덴버포스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겨울 윈터미팅에서 김병현과 맞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던 기대주 투수 제이슨 영이 부상중인 션 차콘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또 이 신문은 댄 오다드 콜로라도 단장의 "우리는 영이 어떻게 투구하는가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도 곁들여 제이슨 영과 김병현의 맞트레이드는 더 이상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 신문은 또 김병현을 데려다가 맡길 예정이었던 마무리 투수에는 대만 출신의 신예 차오진후이가 스프링캠프에서 잘해내고 있다고 덧붙여 '콜로라도가 김병현 없이 올 시즌을 갈 수도 있다'는 쪽에 무게중심을 뒀다.
한편 17일 발간된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인 '스포츠위클리'도 '소문코너'에서 콜로라도가 김병현을 얻기 위해 제이슨 영과의 맞트레이드를 제의했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션 차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지만 이것은 한 발 늦은 소식으로 여겨진다. 이미 션 차콘은 부상으로 정상적인 시즌 스타트가 힘들어보여 텍사스가 관심을 가질 수가 없고 제이슨 영이 차콘의 자리를 메워야하므로 콜로라도도 보스턴에 김병현을 바꾸자고 제의하기가 힘든 형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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