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문은 넓게 열려 있다. 지금부터 잘하는 선수가 주인공이 될 것이다'
뉴욕 메츠의 제5선발 자리가 활짝 열려 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베테랑 우완 투수 스티브 트랙슬이 갑작스런 허리 디스크로 로테이션에서 빠져나갈 처지에 놓이면서 한국인 우완 투수 서재응을 비롯해 선발 후보들에게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서재응, 매트 긴터, 애런 헤일먼, 카를로스 캄포스 등이 제5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 남은 2주간의 시범경기가 모든 것을 좌우할 것이다. 향후 등판서 인상적인 피칭을 펼치는 선수가 행운을 안을 것'이라고 한결같이 전망하고 있다.
윌리 랜돌프 감독도 "모든 선발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한 경기 잘던진 것만을 갖고 모든 것을 평가하지는 않겠다"면서 남은 경기서 후보들을 면밀히 체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경기서 호투한 매트 긴터를 가장 앞선 주자로 꼽고 있지만 랜돌프 감독은 이전보다는 앞으로 등판서 잘하는 선수가 제5선발로 낙점될 것임을 분명히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2번의 시범경기 등판서 10점대(14.40)의 방어율로 부진한 기록을 갖고 있는 서재응이지만 앞으로 등판서 호투하면 얼마든지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서재응은 후보들중 유일하게 풀타임 선발로 뛴 경험이 있는 점이 유리하다.
오마 미나야 단장도 "현재로선 트랙슬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최상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내부에서 먼저 대체 후보자를 찾겠다"면서 트레이드 통한 외부 영입은 마지막 카드임을 밝히고 있다.
서재응으로선 앞으로 3번내지는 4번 정도의 시범경기 등판서 쾌투해야만 목표했던 빅리그 로스터 잔류는 물론 선발 로테이션 합류도 기대할 수 있다. '나이스 가이' 서재응의 막판뒤집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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