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안타, 나카무라는 홈런(종합)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17 07: 43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일본 대만 선수가 모두 안타를 터뜨렸다.
최희섭(26)은 17일(한국시간) 베로비치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장,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희섭을 대신해 선발 1루수로 출장한 일본인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볼티모어 구원 제임스 볼드윈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앗아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더 잘했다. 대만 출신 마이너리거 천진펑도 1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짐 트레이시 감독은 이날 볼티모어 선발이 좌완 에릭 듀보스인 점을 감안, 플래툰시스템으로 우타자 나카무라를 최희섭 대신 선발 출장시켰다. 나카무라는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좌완 구원 맷 라일리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시범 경기 2호인 우월 아치를 그려냈다. 다저스는 전체 7안타 중 4안타를 합작한 아시아 용병들의 활약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희섭은 이미 짐 트레이시 감독으로부터 개막전에 주전 1루수로 출전할 것이라는 언질을 받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여유 있게 게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카무라가 홈런포를 앞세워 장타력에서 한 수 위 실력으로 트레이시 감독에게 어필하고 있어 안심만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플래툰시스템이 언제 가동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307홈런을 기록한 나카무라는 3루수 호세 발렌틴 또는 1루수 최희섭의 백업 요원으로 빅리그를 밟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지난해 7월 말 다저스 이적후 아직까지 단 한 개의 홈런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최희섭이 시범경기에서라도 대포를 발사, 나카무라와 실력을 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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