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삼브라노 여전히 부진, 서재응에게 호기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17 08: 02

뉴욕 메츠의 5선발로 거론되고 있는 빅터 삼브라노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브라노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구원 투수로 등판,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고 쑥스런 승리를 챙겼다. 1선발인 마르티네스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깨끗이 막고 내려간 것을 보면 삼브라노의 내용이 신통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날까지 3경기에 등판한 삼브라노는 등판하는 족족 실점 하고 있어 벤치에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9이닝 동안 10실점으로 방어율이 10.00이다. 지난해 좌완 유망주 스캇 카즈미르를 탬파베이에 내주고 삼브라노를 데려온 메츠로서는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과 릭 피터슨 투수코치는 삼브라노가 부진하다고 판단, 이날은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출격시켰으나 별반 내용이 달라지지 않자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스티브 트랙슬의 허리 부상으로 당장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상태에서 삼브라노마저 부진에 허덕이면 메츠 마운드의 무게는 상당 부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선발 진입을 노리는 서재응으로서는 분명 운신의 폭이 넓어진 것만은 사실이다. 다음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로 피터슨 코치의 칭찬을 이끌어내는 게 숙제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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