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 감독, "내일 개막하면 마쓰이가 4번"
OSEN 뉴욕=대니얼 최 통 기자
발행 2005.03.17 08: 03

뉴욕 양키스의 일본출신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가 올 시즌 '4번타자'의 영광을 안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인 '스포츠위클리'는 1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소식코너에서 '조 토리 감독이 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선발 라인업의 절반을 결정했다'고 전하면서 토리 감독이 올해는 제이슨 지암비 대신 마쓰이를 4번타자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포츠위클리'는 '1번 데릭 지터, 2번 알렉스 로드리게스, 3번 게리 셰필드, 9번 토니 워맥'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소개하면서 토리 감독이 "내일 시즌이 시작되면 좌익수 마쓰이가 4번타자를 맡을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토리 감독은 원래 4번과 6번 타순에는 좌타자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마쓰이가 4번타자를 맡게 되면 명실상부한 간판타자 대우를 받게 되는 셈이다. 양키스는 그동안 마쓰이는 주로 6번에 배치했고 4번에는 거포 제이슨 지암비를 기용했다.
하지만 지암비가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데다 약물파동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어 올해는 마쓰이 '4번타자'설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마쓰이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과시, 4번타자로서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위클리'는 예상대로 마쓰이가 4번을 맡게 되면 지암비가 6번, 호르헤 포사다와 버니 윌리엄스가 5번과 7번에 각각 배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8번은 1루수 티노 마르티네스.
일본야구를 평정하고 빅리그로 무대를 옮긴 마쓰이가 3년만에 빅리그 최고 구단의 최고 타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