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카브레라, 156km 괴력투
OSEN 인천=장현구 기자 기자
발행 2005.03.17 16: 25

SK 마무리 카브레라가 시범경기에서 156km를 찍었다.
카브레라는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범경기에서 8-5로 앞선 9회 등판, 첫 타자 조인성을 3구 삼진으로 잡을 때 마지막으로 던진 한복판 직구가 156km를 기록했다. 문학구장을 찾은 와이번스 팬들은 전광판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쌀쌀한 날씨 속에 타자가 느낀 체감 속도는 160km을 상회했을 것이다.
SK가 이적생들의 한 방을 앞세워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괴력을 선보였다.
이호준 이진영 등 기존 선수들이 맞지 않으면 이적생들이 한 건씩 해준다. SK는 17일 LG와의 시범 경기에서 박재홍 최익성 등 이적생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8-5로 이겼다.
3-5로 뒤진 7회. SK는 무사 1루의 찬스에서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박재홍이 바뀐 투수 정재복에게서 가운데 펜스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LG 중견수 이대형이 다 잡았으나 막판에 놓치는 바람에 2루타로 인정됐다. 이후 1사 2ㆍ3루 찬스에서 정경배가 2타점 중전 안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고 조중근이 좌전 안타로 1사 1ㆍ2루 찬스를 계속 이어갔다.
트윈스는 정재복을 내리고 컨트롤이 좋은 경헌호를 올렸다. 이에 SK는 대타 최익성을 맞불을 놓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저니맨’ 최익성은 역시 한 방이 있었다. 볼카운트 0-1에서 경헌호의 2구째 직구(139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시원스레 넘어가는 장쾌한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순식간에 역전. 김재현 김기태 등이 빠지고도 와이번스의 타선은 상대 마운드를 유린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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