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한 번 LA 에인절스를 제물로 삼아 부활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홈구장에서 LA 에인절스(전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상대로 올시즌 시범경기서 4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는 박찬호가 지난 번 원정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4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선보였던 에인절스를 다시 한 번 상대로 만난 것이다. 이번에도 제압하면 완전한 재활을 알릴 수 있다.
박찬호는 지난 15일 에인절스전서 완벽투를 펼쳤지만 그 이전까지만 해도 에인절스를 상대로 통산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6패, 방어율 5.42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4경기서 4패, 방어율 9.00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그래서 지난 번 등판서 에인절스를 완벽하게 누른 것이 더 돋보였다.
박찬호가 20일 경기서도 쾌투하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완전하게 꿰차는 것은 물론 제3선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박찬호는 한층 안정된 컨트롤에 신무기가 된 최고의 투심으로 벅 쇼월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칭찬을 들었지만 아직 현지 언론으로부터는 완전한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박찬호가 이번 에인절스전에서도 호투를 펼쳐야만 '방출설' 등을 완전히 잠재우며 편안하게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
한편 상대 투수는 지난 번에 맞대결을 펼쳤던 우완 폴 버드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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