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일 것이다.’
2003년과 2004년 월드 그랑프리를 제패, 명실상부한 K-1 세계 최강자인 레미 보냐스키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1 그랑프리 2005 서울대회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으로부터 받은 강렬한 첫 인상을 밝혔다.
지난 16일 최홍만과 첫 대면했다는 보냐스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덩치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보냐스키는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기술적으로 그를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홍만이 체격에 걸맞는 기술을 갖출 수 있다면 장래 K-1에서 위협적인 선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최홍만의 ‘타고난 하드웨어’를 높이 평가했다.
‘대선배로서의 훈수’를 부탁 받은 보냐스키는 “앞서 말한 것처럼 그의 경기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조언을 해줄 수는 없지만 ‘힘들게 훈련하고 쉽게 싸우라’는 원칙에 따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냐스키는 ‘경기 집중력이 챔피언과 패배자의 차이’라며 강인한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보냐스키는 “2004년 월드 그랑프리 당시 8강전에서 어깨부상, 준결승에서 옆구리 부상, 결승에서 허리 부상을 입었지만 아프다는 사실을 잊고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자신이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투지와 집중력’이라고 밝혔다
‘격투기 초심자’ 최홍만으로서는 새겨 들어 볼 만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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