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써니' 김선우(28)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김선우의 한 측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구단이 이날 김선우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로 재배정했'고 밝혔다.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김선우는 3번의 시범경기 등판서 5⅓이닝 2실점, 방어율 3.38를 기록했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후 웨이버 공시로 시장에 나오는 등 우여곡절끝에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재계약을 맺은 김선우로선 어느 정도 예견한 일이었지만 최근 상승세에서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로 내려가게돼 아쉬움이 크다. 김선우는 그동안 호투로 구단의 2번에 걸친 마이너리그행 통보명단에서는 빠졌지만 결국 3번째에 포함되고 말았다.
김선우는 첫 시범경기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디트로이트전서 2이닝 2실점했을 뿐 그 후 2번의 시범경기 등판선 무실점행진을 펼쳤다. 지난 13일 플로리다전 1⅓이닝 무실점, 16일 휴스턴전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등 구위가 물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아 안타깝다. 좀 더 시간이 주어지면 확실한 실력발휘로 빅리그 잔류도 가능해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선우는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으면 빅리그에 구멍이 생길 경우 1순위로 호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담담하게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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