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홈피, "텍사스 운명 박찬호 어깨에"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3.18 11: 54

"텍사스 레인저스의 운명은 박찬호의 어깨에 달려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www.mlb.com)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가장 큰 문제는 선발 로테이션이고 그 중에서도 박찬호(32)가 부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보도했다.
mlb.com의 로버트 폴코프 기자는 '부상에서 회복한 박찬호가 올해 큰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박찬호를 집중분석했다.
폴코프 기자는 박찬호가 올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올해 연봉이 1300만달러인 박찬호가 텍사스 전력의 가장 큰 변수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후 지난 3년간 박찬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러나 올해 박찬호가 부활한다면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코프기 자는 또 박찬호의 말을 인용해 " 텍사스는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고 올해 괜찮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박찬호도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올해 감이 좋다. 최근 몇년간의 부진을 털고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폴코프 기자는 또 텍사스로 이적한 후 3년간 고작 14승18패에 방어율 5.85를 기록하고 부상자 리스트에 5차례나 올랐던 박찬호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올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카고 커브스전에서도 1이닝동안 4피안타 3실점 불안감을 드리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박찬호는 시카고의 7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서서히 구위를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기서 박찬호의 볼을 받은 포수 샌디 알로마는 경기가 끝난후 "볼의 로케이션이 뛰어났고 구위도 최고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어 폴코프 기자는 박찬호가 세 번째 등판이던 지난 15일 LA 에이절스전에서 파워피칭 대신 투심과 직구를 적절히 배합하는 완급 조절로 1안타만 허용하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레인저스 구단 관계자들은 박찬호가 올 시즌에 부활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전한 폴코프 기자는 그러나 구단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박찬호의 부활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코프 기자는 벅 쇼월터 감독의 말을 빌어 박찬호가 그동안 효과적인 투구를 하지 못한 것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한 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에는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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