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수호신 에릭 가니에의 정규 시즌 초반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LA 타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달 25일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친 가니에의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 가니예가 정규 시즌 첫 주 등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니에의 무릎 부상은 당초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상과 달리 완전한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가니에는 “생각했던 것처럼 회복 속도가 빠르지 못하다”며 “투구 시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정규 시즌 동안에도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듯하다”고 자신의 몸상태에 우려를 드러냈다. ‘파이팅’이 넘치는 가니에로서 상당히 이례적인 발언이다.
가니에는 부상 이후 두 번의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니에는 “투구 시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 투구 시 통증은 대단치 않지만 감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가니에는 22일 시범경기에 첫 등판, 실전 투구를 통해 부상 회복 정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니에는 “정규 시즌 개막 이전 4~5회 등판이면 충분하다. 통증이 있더라도 공을 뿌릴 수 있다”며 정규 리그 출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다저스는 가니에의 부상이 악화될 경우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점에서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럽게 가니에의 컨디션을 끌어 올릴 전망이다.
다저스는 가니에가 정규 시즌 초반 결장할 경우 강속구 투수인 셋업맨 옌시 브라조반을 대체 마무리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