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20일은 코리안 데이'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3.19 08: 23

한국인 빅리거 투수들이 총출동한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한국인 투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일단 출장이 예고된 투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나이스 가이' 서재응, '좌완 스페셜리스트' 구대성(이상 뉴욕 메츠) 등 3명이다.
박찬호는 지난 15일 원정 시범경기에서 만나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던 LA 에인절스를 이번에는 홈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구장으로 불러들여 재대결한다.
또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라는 절호의 찬스를 맞은 서재응은 20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의 트래디션 필드 홈구장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를 맞아 선발 테스트를 받는다. 제5선발을 향한 1차 수능시험이다. 지난 16일 빅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구대성은 서재응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 '대성불패 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3명의 한국인 투수들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과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기대주인 백차승도 20일내지는 21일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5명이 모두 20일날 등판하게 되면 재활중인 봉중근(신시내티)을 제외하고 현재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남아 있는 한국인 투수들이 한날 모두 등판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다.
미국 동서부에서 동시 출장하는 이들 한국인 빅리거 투수들이 한결같이 호투, 한국인의 기개를 떨쳐보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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