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김선우, 기회는 오나?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19 08: 25

위기의 김선우(28)에게 기회는 올 것인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웨이버 방출당한 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절치 부심,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진입을 노렸던 김선우가 마이너리그 캠프행을 지시받은 지 19일로 이틀째가 됐다. 하지만 그 사이 빅리그 구단들 사이에 미묘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김선우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뉴욕의 지역지 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티브 트랙슬의 허리 부상으로 선발진의 공백을 우려하는 뉴욕 메츠가 선발진이 남아도는 워싱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의 레이더에 걸려든 워싱턴의 선수는 자크 데이, 존 패터슨, 존 라우 등 5선발 요원이다. 도 같은 날 워싱턴이 신시내티 외야수 윌리 모 페냐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신시내티는 맞트레이드 대상으로 자크 데이 또는 리반 에르난데스 등 선발 투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현 가능성은 두고 봐야겠지만 투수 한 명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김선우는 빅리그 진입에 있어 최우선 대상으로 고려될 게 분명하다. 김선우는 지난해 워싱턴 투수진 가운데 리반 에르난데스(255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5⅔이닝을 소화하며 빅리그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 현재 선발진에 변동이 생긴다면 꼭 선발이 아니어도 불펜의 한 축으로 빅리그에 재입성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는 얘기.
열쇠는 짐 보든 단장이 쥐고 있다. 같은 지구인 뉴욕 메츠에 선발급 투수를 내주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나 지난해 26홈런을 터뜨린 페냐의 한 방에 매료된 보든 단장은 신시내티와의 적극적으로 카드를 맞춰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개막까지는 아직 2주 정도가 남아 있기에 각 팀의 전력 보강 작업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김선우의 신변에 좋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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