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햄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범경기에서 연일 상대 투수들에게 망신을 주고 있다.
햄튼은 선발 등판한 1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스프링캠프 2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뉴 에이스 마크 멀더에게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화제를 모았던 햄튼은 이날 3-2로 앞선 2회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데니 스탁으로부터 통렬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1회초 빅터 마르티네스와 애런 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준 햄튼은 2회말 홈런포를 작렬한 후 마운드에서도 안정을 보이며 5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고 클리블랜드 타선을 요리, 시범경기 2번째 승리를 챙겼다.
좌투우타인 마이크 햄튼은 1999년부터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상을 5연패했을 만큼 알아주는 ‘강타자’다. 컨택트 능력과 파워를 모두 갖춘 햄튼의 방망이는 특히 ‘타자의 천국’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쓰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맹위를 떨쳤다.
2001년 2할9푼1리의 타율에 8홈런 16타점을 기록했고 2002년에는 3할4푼4리의 고타율에 3홈런 5타점을 기록, ‘시원챦은 투수로 계속 활동하는 것보다 외야수로 전업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11-6으로 클리블랜드를 꺾고 시범경기 10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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