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더, 시범경기 최고 투구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19 09: 0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뉴 에이스 마크 멀더가 시범경기 4번째 등판에서 오래간만에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멀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고 승패 없이 물러나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멀더는 지난해 12월 키코 칼레로, 대니 해런 등과 교환됐고 지난해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로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시리즈 전적 0-4로 완패한 세인트루이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멀더는 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 4실점(2차책)하며 좋지않은 출발을 보이더니 8일 워싱턴 내셔널스(3이닝 5피안타 2실점),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이닝 7피안타 3실점)전에서도 명성에 걸맞지 않는 투구로 지난해부터 떠돌았던 ‘부상설’이 다시 나돌았다.
특히 애틀랜타전에서는 투수 마이크 햄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멀더는 19일 쾌투로 정규시즌이 다가오며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타를 5개나 맞았지만 모두 노련하게 산발 처리했고 사사구가 단 한 개도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로써 멀더는 시범경기 4번의 등판에서 14이닝을 소화하며 10실점(8자책) 방어율 5.12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멀더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플로리다의 노장 좌완 알 라이터는 4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 4-0 영봉승을 이끌며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