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이제부터는 방망이를 힘차게 돌릴 태세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휴식일을 맞아 하루를 푹 쉰 최희섭은 2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볼티모어전서 대타로 출장해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리며 5일만에 안타를 추가한 최희섭은 이날 맛본 짜릿한 손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 씨는 "투수 머리 위로 총알같이 날아간 타구를 때린 후 희섭이가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이제부터는 방망이를 힘차게 돌려 장타를 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최희섭은 사실 이전까지는 타격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맞히기 위주의 타격을 펼쳤으나 17일부터는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코칭스태프가 20일부터는 정규시즌 개막에 대비해 타이트하게 게임을 치르겠다고 밝혀 최희섭도 이에 맞춘 스윙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다저스 구단은 최희섭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에게 20일부터는 출전 기회를 많이 주며 본격적인 정규 시즌 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희섭은 일본 출신의 나카무라가 최근 맹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치훈 씨는 "나카무라는 뭔가 보여줘야한다는 마음에서 서두르고 있지만 희섭이는 이미 주전을 보장받은 터여서 차근차근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나카무라를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19일 현재 올 시범경기서 18타수 5안타 무홈런으로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하고 있는 최희섭이 조만간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신고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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