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출전한 K-1 월드 그랑프리 2005 서울 대회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막됐다.
19일 오후 3시부터 고용석과 김종만의 오프닝 파이트와 도미히라 다쓰후미(일본)와 강민기의 리저브 파이트가 벌어진 뒤 인기그룹 신화의 개막 선언으로 본격적인 파이트가 시작됐다.
어린이 시범태권단원 손을 잡고 링 위로 등장한 전사들은 2002, 2003년 월드 그랑프리 우승자인 레미 보냐스키를 필두로 세미 쉴트(이상 네덜란드), 몬타냐 실바(브라질), 레이 머서(미국) 등 슈퍼 파이트에 출전할 선수 순으로 소개됐다.
그 다음으로 메인 이벤트인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한 작년 우승자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 장칭준(중국), 이면주(한국), 호리 히라쿠, 아케보노, 가쿠타 노부아키(이상 일본)에 이어 최홍만이 무대에 올랐다.
최홍만은 2만 여 한국팬들의 열광적인 박수 갈채 속에 데뷔전의 긴장감을 약간이나마 해소시켰다. 그는 가볍게 주먹을 아래 위로 뻗으며 일전을 준비했고 아케보노와 최홍만의 맞상대인 와카쇼요는 경직된 얼굴이었다.
이어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이 애국가를 부르면서 본격적인 경기 시작을 알렸다.
한편 슈퍼 파이트에 출전하지 않지만 스페셜 게스트로 나온 레이 세포는 한국 팬들로부터 가장 열광적인 환대를 받았다. 그는 인사말에서 “출장하지 못해 한국 팬에게 몹시 아쉽고 미안하다. 다음 기회에 한국을 방문하면 링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한국에 온지 5일밖에 안됐지만 마치 고향처럼 편안한 느낌이다. 내게 한국팬들이 잘 해주고 성원해 줘 고맙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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