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냐스키, "최홍만, 아직 멀었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20 14: 38

‘최홍만, 실전 경험을 더 쌓아라.’
데뷔전에서 단숨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거한 최홍만이 ‘슈퍼 파이터’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쳤을까.
격투기 무대 데뷔전에서 연속 KO승을 거두는 등 선전한 최홍만이지만 세계챔피언 레미 보냐스키, 월드 그랑프리 3회 우승에 빛나는 피터 아츠 등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꾸준히 링에 올라 경험을 쌓을 것을 주문했다.
2003, 2004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챔피언’으로 인정 받고 있는 레미 보냐스키는 지난 1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격조건이 워낙 좋아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다. 그렇지만 실전 경험을 꾸준히 쌓아야 한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경험과 기술이 쌓인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최홍만의 경기를 본 소감을 밝혔다.
레미 보냐스키는 또 “최홍만과 맞붙게 된다면 로킥으로 중심을 흔든 후 하이킥을 머리에 적중시키겠다. 그는 굉장히 큰 선수지만 나는 그의 머리에 킥을 적중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신체 조건이 좋지만 아직은 대단하지 않은 선수라는 반응이었고 최홍만과 붙는다면 단숨에 쓰러뜨릴 자신이 있다는 챔피언다운 여유가 묻어 나오는 말이었다.
K-1 월드 그랑프리 94,95,98 우승자인 ‘킥의 달인’ 피터 아츠도 최홍만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아츠는 “아직 미숙하다.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최홍만을 평가했다.
최홍만이 격투기 데뷔 무대에서 KO 퍼레이드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전 현역 챔피언들의 충고와 마찬가지로 아직 갈 길은 멀다.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만날 상대는 와카쇼요나 아케보노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자가 될 것이다. 링에서의 경험만이 ‘테크노 골리앗’을 진정한 강자로 만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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