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마지막 한 게임을 남겨둔 상태에서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의 타율이 5푼대까지 떨어졌다.
이승엽은 20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서 벌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시범 5경기 연속 무안타. 지난 8일 시범경기 첫 출장이던 세이부전에서 좌선상 2루타를 때린 이후 17타수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이 5푼 6리까지 떨어졌다. 3월 26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둔 상황에서 극심한 타격침체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근심이 크다.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이날 소프트뱅크의 선발이 좌완 와다 쓰요시였음에도 이승엽을 선발 출장시켜 타격감을 찾게 배려해줬다. 하지만 한 번 슬럼프에 빠진 이승엽은 헤어날 줄 몰랐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세 타석 연속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마린스의 다른 용병들도 별 볼일 없었다. 베니와 파스쿠치는 각각 3타수,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들의 타율도 각각 2할 2푼 2리, 1할 7푼 9리로 저조하다.
이승엽은 2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서 벌어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으로 시범경기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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