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강 진출, 'TG삼보 나와라'
OSEN 조남제 기자 joh 기자
발행 2005.03.20 17: 32

'TG삼보 나와라'.
서울 삼성이 부산 KTF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4강전에 올라 정규리그 1위 원주 TG삼보와 최종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삼성은 2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용병 알렉스 스케일(29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KTF를 84-81로 꺾고 2연승,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치러진 역대 17차례의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서 1차전을 이긴 팀이 4강전에 오른 것은 16번이 됐다.
1쿼터와 2쿼터에서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전반을 46-47로 뒤진 삼성은 3쿼터서 집중력에서 앞서며 경기를 리드해 나가기 시작, 68-61에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는 스케일의 독무대였다.
KTF가 맥기와 딕킨스의 연속 득점으로 2분께 68-67로 추격해 오는 동안 슛과 리바운드 난조로 전혀 득점을 못하던 삼성은 3분께 스케일의 자유투를 시발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스케일은 드라이브인 골밑슛으로 71-67을 만든 뒤 딕킨스에 훅슛을 허용, 2점차로 쫓기자 4분 20초 께 우중간 3점슛을 꽂아 넣어 다시 점차를 벌렸고 76-69에서도 3점슛을 터뜨려 삼성이 줄곧 리드를 지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날의 압권은 KTF가 맥기(24점, 13리바운드) 현주엽(22점, 6리바운드) 딕킨스(16점, 6리바운드)의 고른 득점으로 81-81 동점이던 경기 종료 27초 전. 여기서 스케일은 또 3점슛을 성공시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스케일은 자신의 마크맨이던 조동현이 4쿼터 초반 4반칙에 걸린 틈을 이용, 펄펄 날았다. 삼성이 4쿼터서 올린 16점 중 무려 14점으로 혼자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삼성과 TG삼보의 4강전은 오는 25일부터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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