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사람이 임자다!’
카를로스 벨트란보다 늦게 입단하는 바람에 야구 인생 내내 달았던 배번 15번을 빼앗겼던 구대성(35ㆍ뉴욕 메츠)이 이번에는 반대로 먼저 입성한 덕분에 이시이 가즈히사의 배번을 빼앗게 됐다.
는 21일 LA 다저스에서 뉴욕 메츠로의 이적이 확정된 이시이가 배번 23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시이의 배번 23은 농구의 마이클 조던, 축구의 베컴의 등번호와 같다며 호들갑은 여전했다.
그런데 이시이는 야쿠르트 스월로스 시절부터 다저스를 거치면서 17번을 달아왔다. 하지만 메츠에서는 달 수 없다. 구대성이 먼저 ‘찜’했기 때문이다.
이 신문은 ‘메츠와 스플릿 계약한 구대성이 마이너리그에 머문다면 모를까 빅리그에 있다면 이시이가 17번을 달기는 힘들 것이다. 더욱이 메츠의 좌완이나 불펜이 약하기 때문에 구대성이 빅리그에 입성,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메츠가 제이슨 필립스가 달던 23번을 그대로 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신문은 구대성이 지난 20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수비진의 실책에도 불구, 무실점으로 역투했다고 소개했다. 구대성은 “체인지업도 그런대로 잘 들어가고 있고 전력을 다해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