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 가더라도 지금은 최선을 다하겠다"
뉴욕 메츠의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이 뜻밖의 돌발변수를 맞았다.
제5선발 스티브 트랙슬의 허리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 진입의 희망을 품었던 서재응이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전서 4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꿈을 키웠으나 21일 일본 출신의 좌완 투수 이시히 가즈히사가 LA 다저스로부터 트레이드돼오는 바람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서재응은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며 이시이와 상관없이 남은 시범경기 등판서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다.
-이시이가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아무래도 선발 진입이 힘들어진 것 같다. 이시이와 빅터 삼브라노 모두 연봉이 백만달러 이상 선수로 구단에서 쉽게 로테이션에서 빼기가 힘들 것이다.
-그럼 빅리그 잔류 가능성은.
▲반반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개막전 로스터에 남게 되면 롱릴리프가 유력하다. 그것도 경쟁자인 매트 긴터와 막판까지 경합을 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트레이드설도 나오는데.
▲트레이드가 된다면 나쁠 것 없다.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에만 갈 수 있으면 다행이다.
-남은 시범경기 계획은.
▲3, 4일 후에는 아마 중간계투로 나가지 않겠나. 그래도 개의치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최선을 다한 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도 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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