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아케보노 도전 받아주겠다’
OSEN 홍윤표 기자 chu 기자
발행 2005.03.21 11: 17

최홍만(25)이 아케보노(36)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지난 19일 K-1 월드그랑프리 2005서울대회에서 일약 아시아 정상으로 발돋움했던 최홍만은 20일 일본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아케보노와의 재대결 수락 의사를 밝혔다.  
 
최홍만은 서울 시내 봉은사 사천왕상 앞에서 “아케보노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아케보노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힘을 낼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것이다”고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최홍만은 그 자리에서 아케보노의 도전 뜻을 전해 듣고 “꼭 다시 한 번 대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좀 더 기술을 다듬어 완벽한 상태에서 겨루어보고 싶다”고 재대결 의욕을 보였다. 상대방의 기권이 아닌 KO로 완전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강렬한 의지도 피력했다.
일본 스모 최고위인 요코즈나 출신인 아케보노는 19일 K-1 4강전에서 최홍만에게 1회 42초만에 TKO패 당한 뒤 “왼무릎 부상으로 제 힘을 쓰지 못했다. 최홍만과 다시 대결하고 싶다”고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K-1 주최측인 FEG의 다니카와 사장이 “최홍만이 9월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 출전하기 전 6월14일 히로시마 대회에 나가도록 하겠다”며 아케보노와의 재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에 따라 최홍만과 아케보노의 리턴매치가 3개월 후에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홍만은 회견에 동석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마에다로부터 “최홍만은 종합격투기 선수 자질을 지녔다. 기본기만 익히고도 그런 힘을 발휘한 것은 대단하다”고 은근히 종합격투기 전향을 권유했다. 그러나 최홍만은 “우선은 만족할 때까지 K-1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당면 목표는 K-1 세계 제패”라고 꿋꿋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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