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이용래, 박주영 등 공백 메운다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21 15: 14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이상 FC 서울) 등 공격 라인 ‘3인방’의 합류가 끝내 불발된 박성화호가 22일 오후 7시 이집트를 상대로 수원컵 국제청소년(U-20)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청소년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부터 공격 라인을 이끌어 온 FC 서울 3인방의 부재로 최고의 전력을 구성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화위복, 새옹지마라고 했다. 이들 기존의 주전 멤버들의 결장은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들 3인방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는 신영록(18. 수원 삼성)과 이용래(19.고려대) 등이 꼽히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 뛰어난 득점력을 인정 받아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해온 신영록은 투톱 파트너 김승용과 밑에서 자신을 받쳐 주던 박주영의 결장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박주영 김승용에 비해 명성에서는 떨어지지만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뽑는 등 ‘타고난 킬러 본능’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 지난 1월 카타르 국제청소년대회 중국과의 예선전에서도 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용래는 백지훈을 대신해 야전 사령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지명도에서는 백지훈에 못미치지만 17세 청소년대표팀부터 ‘될 성 부른 떡잎’으로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유망주다.
이용래는 2002년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랑스로 1년 축구 유학을 떠났고 지난 2003년 8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일원으로 핀란드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 3차전 시에라리온전에서 한동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세 번째 결승골을 뽑아내 한국의 첫 승을 이끄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지난해 6월에는 창단 2년 2개월에 불과한 유성생명과학고에 대통령금배 우승컵을 안기는 파란을 주도했다. 당시 이용래는 3골 6어시시트로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 밖에 6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김진규(주빌로 이와타)와 함께 수비 라인을 지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강진(도쿄 베르디), 역시 J-리그 출신으로 대구 FC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오장은 등도 수원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다.
한편 박성화호는 21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 이집트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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