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타율 5푼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이승엽은 2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 마지막 경기에서 5회 대타로 출장, 2타수 무안타로 게임을 마쳤다. 전날 5푼 6리였던 타율은 5푼으로 떨어졌다.
이날 요미우리 선발이 좌완 구도였던 관계로 선발 출장하지 못했던 이승엽은 5회 대타로 나와 첫 타석에서 삼진, 8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는 이날 후쿠우라를 대신해 1루 수비를 봤다. 마린스는 홈런 한 방 없이 장단 11안타로 요미우리에 10-1 대승을 거뒀다.
첫 시범경기 출장이던 지난 8일 세이부전에서 좌선상 2루타를 터뜨린 뒤 이승엽은 이후 7게임에서 무안타에 허덕였다. 시범경기 전체 20타수 1안타(0.050) 4볼넷의 성적.
오는 26일 라쿠텐 이글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극심한 타격 침체 탓에 침울해 있을 법도 하지만 이승엽은 도리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게 현지 전언이다.
와 에 따르면 그는 아직 실마리를 풀지 못했을 뿐 지난해 이 맘 때보다도 훨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스윙 훈련도 밤 9~10시까지 할 정도로 열성이라고 한다. 최근 마린스 1,2군 순회코치를 맡은 김성근 전 LG 감독도 “분명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의 부활을 예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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