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SBS, "KCC 나와라"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22 00: 30

안양 SBS가 동양 오리온스를 연파하고 2004~2005 애니콜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BS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용병 센터 주니어 버로의 골 밑 공략을 앞세워 크리스 포터(34점 12리바운드)와 김승현(14점 14어시스트)으로 맞선 동양을 115-113으로 이기고 2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정규리그 2위 전주 KCC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SBS와 동양은 경기 시작부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치열한 점수 쟁탈전을 벌이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공방전을 펼쳤다.
SBS는 1쿼터부터 주니어 버로의 포스트 플레이로 동양의 공 밑을 집중 공략했고 동양은 1쿼터에만 14점을 넣은 네이트 존슨의 개인기로 맞섰다.
1쿼터를 33-30으로 앞선 SBS는 2쿼터들어 제공력 장악을 앞세워 한 때 두 자릿수까지 점수차를 벌였으나 동양 오리온스는 전반 종료 직전 박재일과 김승현의 잇달은 외곽포로 3점 차로 따라 붙었다.
SBS는 2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겨 놓고 50-47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점수 차를 벌인뒤 종료 2분 27초에는 단테 존스의 슬램 덩크로 58-47로 달아났다. 그러나 동양은 전반 막판 김병철의 자유투와 박재일의 3점포로 점수 차를 한 자릿 수로 좁힌 뒤 종료 버저와 함께 하프라인에서 던진 김승현의 버저비터로 57-60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2쿼터 막판 위기를 잘 넘긴 동양은 3쿼터 들어 용병 크리스 포터와 김승현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3쿼터 중반 70-69로 역전시켰지만 SBS는 단테 존스와 김성철의 연속 3점슛과 버로의 포스트 플레이로 84-81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SBS는 4쿼터 초반 주니어 버로의 골 밑 슛과 양희승의 3점포로 6점 까지 스코어를 벌였지만 동양은 김병철과 김승현의 연속 3점포로 91-93까지 다시 따라붙었다.
SBS는 4쿼터 막판 버로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8점을 연속 득점하고 단테 존스의 슬램덩크 2방이 작열하며 107-95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듯 했다. 그러나 끈질긴 동양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크리스 포터의 3점 플레이와 김병철의 김승현의 연속 스틸로 종료 1분 20여초를 남겨두고 105-107, 2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종료 1분을 남겨두고 크리스 포터는 이날 맹위를 떨친 주니어 버로의 공격자 파울을 유도해 냈고 김승현은 날카로운 페넌트레이션으로 자유투 2개를 얻어내 동점을 만들어 대구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SBS는 종료 45초를 남겨 두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양희승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반면 동양은 네이트 존슨의 골 밑 슛이 림을 맴돌며 흘러나온 것이 뼈아팠다.
버로는 종료 30초를 남겨 두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뒤 동양의 공격에서 스틸에 이은 덩크슛을 성공시켜 113-107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양은 김병철의 3점슛으로 마지막 안간힘을 써봤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SBS의 용병 센터 주니어 버로는 양 팀 최다인 40점 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성철은 22점, 존스는 20점을 보태며 팀의 4강 진출에 한 몫했다.
SBS는 26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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