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선발이냐, 제4선발이냐 그것이 궁금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안 특급' 박찬호(32)가 최근 시범경기 연속 호투로 모처럼 '제3선발' 대우를 받고 있다. 시범경기 시작전부터 줄곧 박찬호는 제4선발로 평가하던 댈러스 지역신문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를 3선발,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4선발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까지만해도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박찬호에 앞선 제3선발로 예상하며 정규시즌 개막3연전의 마지막 경기(4월8일)인 LA 에인절스전에 아스타시오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박찬호는 이전까지 초강세를 보였던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4월 9일 원정경기에 제4선발로 등판할 것이 확실하다고 예상했던 것이 댈러스 지역 신문들의 그동안의 논조였다.
따라서 박찬호의 시즌 첫 등판이 과연 언제 이뤄질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찬호는 지금까지 시범경기서 줄곧 5일 로테이션을 지키며 선발 등판했다. 다음 시범경기 등판이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야간경기로 예고되는 등 현재 일정으로 보면 4월 9일 시애틀전이 정규시즌 첫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남은 시범경기서 25일 캔자스시티전부터 3차례 5일 간격으로 등판하면 4월 9일 시애틀전에 스케줄이 맞춰지게 돼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중간에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섣불리 제4선발로 시애틀전에 첫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힘들다. 더욱이 박찬호가 지난해 4전 전패로 약세를 보였던 LA 에인절스에 올 시범경기선 2경기 연속 쾌투(8⅔이닝 1자책점), 제3선발로 4월8일 에인절스전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또 제3선발 경쟁자인 아스타시오는 아직 시범경기에는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박찬호가 3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타시오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한 B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코칭스태프로부터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과연 박찬호가 몇선발로 시즌 개막에 나설지 앞으로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 일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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