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백시스템 성공할까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22 11: 55

일본이 오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킥오프되는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이란전에서 오랜만에 포백시스템으로 회귀한다.
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연이틀 4-4-2 시스템으로 이란전 승리를 노린다는 내용을 실었다. 문제는 약 1년만에 다시 가동되는 4-4-2 포메이션으로 큰 혼란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는 것이다.
브라질 출신 지코 감독은 부임 이후부터 브라질의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을 착근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중원 사령관 나카타 히데토시(이탈리아 피오렌티나)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지난해 4월 이후부터 중원을 두텁게 하는 3-5-2 전술로 바꿨다. 일본은 3-5-2 전형으로 아시아 2차예선을 통과한 것은 물론 아시안컵까지 제패했다.
일본이 선택한 4-4-2 포메이션은 ‘나카타를 위한’ 전술로 불린다. 중원에서 폭넓게 헤집고 다니며 공격 찬스를 이끌어내는 나카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 지코 감독은 4-4-2를 뽑아들었다.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마흐다비키아, 하세미안을 두 날개로 활용하는 이란의 4-3-2-1에 맞서기 위해서도 스위퍼가 전체를 조율하는 스리백보다는 공간 수비 위주의 포백이 낫다는 판단도 곁들여 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수비수들이 갑작스럽게 바뀐 포백시스템에 아직 제대로 된 호흡을 못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일전이 코 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그동안 성공을 거둔 3-5-2를 버리고 4-4-2를 꺼내 든 지코 감독의 작전이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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