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 첫 등판, 1피홈런 2실점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22 12: 50

‘핏빛 투혼’의 대명사 커트 실링(보스턴)이 첫 실전 투구에서 홈런 한 방을 얻어맞았다.
실링은 21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과의 연습경기에 올 들어 처음으로 실전 등판, 3이닝 동안 투런 홈런 한 방을 맞고 내려왔다.
지난해 발목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이었던 이날 실링의 상태를 보기 위해 주전 포수 제이슨 베리텍이 마스크를 썼다. 37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는 24개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실링은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배팅 연습 때 48개, 시뮬레이션 게임 때 60개를 던진 게 전부였다.
1~2회를 공 18개로 가볍게 끝낸 실링은 3회 들어 시즌 때와 비슷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에게서 2루타를 앗아낸 동료 빌 밀러는 “3회부터 공에 힘이 붙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을 받은 베리텍도 “3회 실링의 공은 구속이 아주 좋았다”며 그의 컨디션이 상승 중임을 알렸다. 그는 이후에도 몇 차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투구하며 실전감을 찾아갈 계획이다.
실링은 4월 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선발을 좌완 데이빗 웰스에게 내줬다. 그러나 그는 경기장에 동행, 덕아웃 한 켠에서 웰스의 투구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실링은 개막 2주 후면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포함될 예정이다.
(Copyright ⓒ 폭탄뉴스 www.pocta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