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김병현에게 여전히 관심표명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22 14: 14

밀워키 브루어스가 보스턴 김병현(26)을 여전히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 컬럼니스트 피터 개먼스는 22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밀워키가 21일 보스턴과 피츠버그가 게임했던 브래든턴 구장에 스카우트 관계자를 보내 김병현의 투구를 체크했다’고 알렸다.
김병현의 처리에 골몰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눈높이도 낮춘 것으로 보인다. 개먼스는 ‘보스턴은 중간급 유망주를 얻을 수 있다면 김병현의 올 시즌 연봉 600만 달러의 일부를 부담하면서 트레이드시킬 자세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지난 겨울 콜로라도 등과 김병현의 트레이드 건을 논의하면서 수준급 유망주 2명 정도를 얻고 싶다고 ‘생떼’를 부려 트레이드 건을 무산시킨 바 있다. 하지만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김병현의 거취 문제가 로스터 구성과 맞물려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수준급 유망주에서 중간급 유망주로 대폭 눈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콜로라도가 대만 출신 차오진후이를 마무리 투수로 낙점하면서 김병현에 대한 관심을 거둬들인 반면 밀워키는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밀워키는 팀의 기둥 벤 시츠를 필두로 덕 데이비스, 빅터 산토스, 크리스 카푸아노, 호세 카펠란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전망.
마무리는 마이크 애덤스로 일단 내정됐지만 지난해 46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둔 것이 빅리그 성적의 전부인 그에게 마무리라는 막중한 보직을 맡기기에는 여러모로 불안한 측면이 많다. 김병현 정도의 커리어를 갖춘 선수가 밀워키로 간다면 당장이라도 마무리 보직을 꿰찰 수 있는 상황이다.
2주만의 등판이던 21일 피츠버그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던 김병현이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 등판에서 좀 더 나은 구속을 보여준다면 트레이드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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