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 잡고 단독선두로 올라서
OSEN 정연석 기자 ysc 기자
발행 2005.03.22 15: 33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가 두산을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롯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대타 최준석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두산을 3-2로 따돌렸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공동 선두 한화를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롯데 좌완 선발 주형광은 완급을 조절하는 노련한 투구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올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올 신인 가운데 최고 몸값(6억원)을 받은 고졸 루키 김명제가 5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잘 던져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김명제에 이은 몸값 랭킹 2위 서동환(19)은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마무리로 등판했으나 3안타를 얻어맞고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돼 대조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한 것은 롯데. 롯데는 1회초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손인호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정수근이 이대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말 2사후 이승준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김창희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뒤를 받쳐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6회까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승부가 갈린 것은 7회말. 두산은 선두 타자 홍성흔이 롯데 3루수 박진환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후 이승준의 우익수플라이 때 3루에 안착했다. 다음 타자 김창희가 볼넷을 얻어 주자는 1사 1,3루.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주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끈끈한 승부욕을 자랑하는 롯데는 패색이 짙던 9회초 잇따른 대타 작전이 성공하며 다시 전세를 역전시켰다. 롯데는 박진환과 박기혁 대신 대타로 나선 이원석과 조효상이 잇따라 안타를 쳐 무사 1,2루의 역전찬스를 잡았다.
9번타자 강민호가 희생번트를 대 1사 2,3루에서 정수근 대신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이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현대-SK전에서는 SK가 10안타를 적시에 집중, 5-2로 승리했다.
한편 한화-삼성(대전), 기아-LG(광주)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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