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국가대표팀 조 본프레레감독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45분 담맘에서 벌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앞두고 이동국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
2006독일월드컵 홈페이지는 22일 한국-사우디아라비아전을 전망하면서 본프레레 감독의 말을 인용, '중동 킬러' 이동국에게 한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홈페이지는 이동국이 5년 전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강전에서 골을 터뜨린 내용을 소개하면서 그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당시 이란을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은 4강전에서 탈랄 알메샬에게 후반전에 2골을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동국의 골로 영패의 수모를 모면했다.
지난 21일 UAE 두바이에서 벌어진 부르키나파소와의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동국이 '중동킬러'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동국은 본프레레호에 승선한 후 총 9골을 터트렸는데 이중 6골이 중동팀과의 경기에서 나왔을 만큼 중동팀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가벼운 왼쪽 허벅지 통증에 전력 보안 차원에서 부르기나파소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동국은 사우디아리비아전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2000년 아시안컵 이후 5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재대결하는 이동국은 "지난 번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을 넣었는데 군인 신분으로서 마지막을 뛰게 되는 이번 경기서도 반드시 골을 넣어 제대를 기념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이사이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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