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테스트 통과로 빅리그서 살아남겠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한국인 기대주 우완 투수인 백차승(25)이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다.
시애틀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시범경기에 백차승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원래 좌완 에이스인 제이미 모이어가 이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시애틀 구단은 모이어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연속 등판하게 됨에 따라 빼고 대신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도록 조치했다.
지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구원등판해 3이닝 6피안타 7실점(6비자책점)으로 기대에 못미쳤던 백차승으로선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더욱이 이번 등판은 백차승의 올 시즌 진로가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요한 일전이다. 시애틀 구단은 이번 주말에 마이너리그행 선수들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백차승으로선 이번 선발 등판서 쾌투해야만 마지막까지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버티며 25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시애틀 구단은 현재 선발 투수진이 넘쳐나 즐거운 비명이다. 선발 투수들이 올 시범경기서 하나같이 기대이상으로 호투, 누구를 불펜이나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야할지 고민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또 시애틀 언론에서는 빌 바바시 단장이 은근히 타구단으로부터 선발 투수를 찾는 다는 트레이드 요청 전화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선발진 중에서 트레이드 대상이 나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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