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결국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은 이승엽의 2군행이 22일 사실상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마린스가 지난해 35홈런을 터뜨린 베니 애그바야니를 제외한 용병 3명을 시범경기에서 경쟁 시켰는데 프랑코가 타율 2할 6푼 5리 2홈런, 파스쿠치가 타율 2할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20타수 1안타(.0050)로 이들에게 미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홈런, 타점이 하나도 없어 2군행이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이 일본 진출 2년째가 됐음에도 변화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개막전 로스터 28명의 명단을 NPB 사무국에 통보(공시는 24일)하는 23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승엽의 2군행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정사실화했다.
일본 진출 2년째를 맞아 제대로 된 ‘남벌’을 선언했던 이승엽은 지난 겨울 웨이트 트레이닝과 타격 훈련을 병행하며 선수 생활 중 가장 치열한 겨울을 보냈다. 일본으로 출국한 후에도 비디오 분석을 동해 상체를 숙이지 않고 그대로 쭉 펴서 나가는 전형적인 일본 스윙으로 폼을 바꾸면서 새롭게 적응을 시도했으나 시범 경기에서 타율 5푼에 그쳐 완전 적응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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