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빈스 카터가 뉴저지 네츠의 5연승을 이끌었다.
네츠는 23일(한국시간) 컨티넨탈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카터가 33점을 폭발시키는 종횡무진한 활약을 펼쳐 98-9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카터는 최근 5경기에서 4번째로 30득점 이상을 기록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틀 간격으로 홈 앤 어웨이로 치른 페이서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네츠는 32승36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8위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페이서스는 스태판 잭슨이 23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파울트러블에 걸려 중요한 승부처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해 승률이 5할(33승33패)로 추락했다. 페이서스는 여전히 동부컨퍼런스 7위를 유지했지만 10위인 네츠와의 승차가 2경기로 좁혀져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네츠는 카터 외에도 루키 센터 네나드 크리스티치가 자신이 올린 15득점 중 7점을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 집중시키는 수훈을 펼쳤다. 또한 '천재가드' 제이슨 키드는 16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꾸준함을 보였다.
지난 21일 홈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뭉친 페이서스는 초반부터 치열한 몸 싸움을 전개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1쿼터에만 양 팀 합쳐 19개의 파울이 난무했으며 29개의 프리드로를 던지는 등 격전이 펼쳐졌다. 페이서스의 작전에 말린 네츠는 3쿼터까지 줄곧 리드를 당하며 70-68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종료 6분 21초를 남기고 크리스티치의 훅슛으로 78-78로 동점을 만든 네츠는 여세를 카터의 골밑 득점과 키드의 3점포 등이 연달아 터져 87-80으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주포 저메인 오닐의 결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페이서스는 37.7%의 저조한 야투율을 보인 반면 네츠는 리바운드의 열세(42-30)를 50.7%의 뛰어난 야투율로 만회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한편 폴 사일라스 감독을 전격 해임한 후 첫 경기를 치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9점을 올리는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1-76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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