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희섭(26)의 ‘2번 타자’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폴 디포디스타 단장이 개막전 로스터 25명을 투수 12명, 야수 13명으로 꾸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13명의 야수는 왼 손목 부상 중인 좌익수 제이슨 워스의 재활 속도에 따라 약간 바뀔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개막전 출장을 배제하고 이뤄지는 분위기다. 이럴 경우 최희섭은 워스를 대신해 시범경기에서처럼 2번 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많다.
디포디스타 단장은 워스의 공백을 대비, 제이슨 렙코와 리키 리디를 염두에 두고 있다. 폴 바코가 안방을 차지한다면 왼손 대타 요원이 필요하므로 제이슨 그래보스키도 로스터에 포함시킬 심산. 밀튼 브래들리, J.D. 드루 등 주전까지 합쳐 외야는 5명으로 충분하다. 다만 포수가 어떻게 정리될지는 미지수이나 이미 간택된 바코를 제외하고 데이빗 로스와 제이슨 필립스 중 누가 빅리그에 남을지 관심사다.
디포디스타 단장은 최희섭의 백업 요원인 올메도 사엔스에 대해 “왼손, 오른손 투수를 가리지 않고 잘 때리는 타자다. 그는 로저 클레멘스, 롭 넨, 마이크 팀린 등 우완 투수들로부터도 홈런을 빼앗은 선수”라고 극찬, 로스터에 꼭 포함시킬 선수로 분류했다. 이럴 경우 내야는 최희섭, 세사르 이스투리스, 제프 켄트, 호세 발렌틴, 사엔스에 유틸리티 요원 안토니오 페레스까지 6명이 된다.
디포티스타 단장은 조만간 컷오프를 통해 몇몇 선수에 대해 마이너리그 캠프행을 지시할 예정. 페레스가 지난 시범 14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저지른 것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나 예비 요원으로 데리고 갈지 아니면 일본인 나카무라 노리히로를 데리고 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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