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지키는 야구' 보여줬다
OSEN 장현구 기자 can 기자
발행 2005.03.23 16: 35

선동렬 삼성 감독이 ‘지키는 야구’를 보여줬다.
삼성은 23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톱타자 박한이가 4안타 3타점, 심정수 양준혁이 각각 2안타 1타점씩을 기록하며 핵타선의 위용을 자랑했는데 이날의 클라이맥스는 따로 있었다.
4-3으로 한 점 뒤진 한화의 6회말 공격. 2사 1,2루 찬스에서 한화는 삼성 사이드암 박석진의 공략을 위해 왼손 대타 조현수를 냈다. 삼성이 좌완 강영식으로 바꾸자 한화는 다시 오른손 임수민을 내세웠다. 임수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만루 찬스로 이어졌다.
하지만 고지행이 볼카운트 2-1에서 헛스윙, 분위기는 급격하게 삼성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선발 안재만 이후 김진웅(4회) 박석진(6회) 강영식(6회) 오승환(7회) 박성훈(8회)에 마무리 임창용까지 철벽 계투진을 풀가동했다. 전날까지 각각 5⅓이닝, 3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오승환과 박성훈은 이날도 각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불펜에서 좌우 펀치로 대활약을 예고했다. 마무리 임창용도 안타 하나를 내주기는 했으나 고지행 데이비스 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깨끗이 매조지, 서서히 실전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전날까지 4.06이던 팀 방어율은 3.93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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