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홈런 친 날에 28위 '저평가' 소식
OSEN 로스앤젤레스=린다 기자
발행 2005.03.24 09: 31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트려 기분 좋은 날 한편에서는 저평가로 뒷맛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은 24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시범경기서 마수걸이 홈런을 날리며 장타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그런데 이날 발간된 스포츠전문 주간지인 '스포츠위클리'는 최희섭과 3루수 호세 발렌틴을 빅리그 30개 구단 내야 코너 플레이어들 중에서 28위로 최하위권으로 분류했다.
'스포츠위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와 1루수 리치 섹슨의 특집을 게재하면서 내야 코너 플레이어조(1, 3루)의 순위를 곁들였다. 1위는 세인트루이스의 1루수 알버트 푸홀스와 3루수 스캇 롤렌이 차지했고 벨트레와 섹슨은 2위에 랭크됐다.
최희섭과 발렌틴의 다저스는 밀워키의 라일 오버베이와 러셀 브래니언에 이어 28위로 평가됐다. 29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카를로스 페냐와 브랜든 아인지, 최하위인 30위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트래비스 리와 알렉스 곤살레스였다.
'스포츠위클리'는 최희섭에 대해선 공격력에 약점이 있고 발렌틴은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최희섭은 시범경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부터 장타력에 불을 붙이며 다저스의 주전 1루수로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최희섭은 올해는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빅리그 1루수들의 기준점인 '20홈런과 90타점이상'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최희섭이 과연 올 시즌이 끝난 후에는 빅리그에서 몇 번째 1루수로 꼽힐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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