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귀중한 첫 승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바레인이 주전 선수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25일 평양에서 벌어지는 북한과의 최종예선 2차전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레인은 무릎 수술을 받은 간판 스트라이커 알라 후바일이 결국 북한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바일은 2004 아시안컵에서 알리 카리미(이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카타르리그에서 17경기에 출전, 16골을 터뜨리고 있는 골잡이다.
바레인은 또 후바일과 함께 공격 최전방을 책임지는 라시드 자말과 수비수 후세인 바바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북한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자말은 올 시즌 자국리그에서 11골을 넣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으나 최근 다리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비의 핵인 바바도 베이징에서 가진 사전 적응훈련 도중 손목을 다쳐 전력 차질이 예상된다.
이들의 출전이 어려울 경우 바레인은 공수에서 심각한 불균형이 예상돼 북한에게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은 또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유리치치 감독이 갑작스레 사임하는등 팀 분위기도 어수선한 상태다.
바레인은 카타르리그에서 활동하던 볼프강 지트카를 북한과 일본전의 임시 감독으로 임명,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북한은 홈경기인데다 바레인 주축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1승의 좋은 기회가 올 전망이다.
일본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북한은 주전 가운데 이명삼이 경고 누적으로 바레인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전력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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