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맘에는 김치가 없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펼쳐지는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라면 역시 아시아 축구의 양대 산맥, 중동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강자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대결이다. A조의 초반 판도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판 승부에 아시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담맘에는 김치가 없다’는 제하의 기사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을 둘러싼 신경전을 소개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대표팀이 담맘 체류 기간 동안 음식을 공급 받기로 한 한국 식당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으로부터 폐쇄 조치를 당해 대표팀 관계자들이 급거 다른 한국 식당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폐쇄 조치를 한 이유는 규제 위반, 그러나 한국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에 나선 시기에 대표팀에 음식을 공급하기로 한 식당이 폐쇄 명령을 받았다는 것이 묘하다. 우리로서는 '홈 텃세'로 의심할 만한 여지가 충분하다.
또 이 사이트는 본프레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의 취재를 거부한 에피소드도 소개하며 본프레레 감독이 구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기자들이 완전히 갔는지를 확인하게 할 정도로 현지 언론에 공개되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양팀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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