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래, 미국에 2년전 참패 복수
OSEN 김정민 기자 cjo 기자
발행 2005.03.24 21: 18

이용래(19.고려대)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미국에 2년 전 당한 참패를 복수하면서 '박성화호'의 뉴 스타로 떠올랐다.
이용래는 2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컵 국제청소년(U-20)대회 2차전에서 멋진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작렬, 박성화호의 2연승을 이끌었다. 전반 43분 코너킥이 미국 수비수 머리를 맞고 바깥쪽으로 흐른 것을 아크 왼쪽에서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논스톱 슛, 골문 오른쪽 하단에 꽂히는 멋진 골을 만들어낸 것.
이번 청소년대표팀의 백승민(연세대) 신영록 황규환 (이상 수원 삼성) 이강진(도쿄 베르디) 등과 함께 2003년 핀란드 세계청소년(U-17)선수권 멤버로서 당시 한국에 1-6 대패의 수모를 안겨줬던 미국을 상대로 시원한 앙갚음을 한 ‘설욕의 한방’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이용래는 결승골을 터트리기 직전 미드필드 중앙에서 정확한 스루 패스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빠져드는 신영록에게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어줬고 후반 13분에도 신영록의 패스를 받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등 시종 좋은 활약을 보여 향후 백지훈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이용래는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 등 ‘FC 서울 3인방’의 공백을 메울 히든 카드로 대회 개막 이전부터 주목 받아온 '예비 스타'다.
이용래는 2002년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랑스로 1년간 축구 유학을 떠나는 등 ‘될 성 부른 떡잎’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2003년 핀란드 세계청소년대회 시에라리온전에서 1골 1어시스트로 3-2 승리를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고 지난해 신생팀 유성생명과학고에 대통령금배 우승컵을 안기며 3골 6어시스트를 기록, MVP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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