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빗맞은 안타에 2이닝 1실점'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3.25 08: 13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이 살아있는 볼끝을 선보였으나 1실점하고 말았다.
김병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구원등판,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등판이후 4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전보다 훨씬 좋아진 구위로 병살타를 2개씩이나 유도해내는 등 비교적 호투했으나 빗맞은 안타에 발목이 잡혀 1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1_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선발 투수 존 파펠본에 이어 구원 등판, 공 3개로 이닝을 마쳤다. 첫 타자 하비 로페스를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고 다음 타자 B.J. 서호프를 병살타로 연결하며 특급 구원투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5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마토스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3회 솔로홈런을 날린 마토스는 1루에 진루한 뒤 2루 도루에도 성공, 다음 타자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다음 타자를 더블플레이로 유도한 한숨을 돌린 김병현은 멜빈 모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보스턴은 7회 대거 4득점, 5_5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회까지 치렀으나 승부를 내지 못했다. 5_5 무승부.
김병현은 이날 4번째 시범경기 등판까지 총 5⅔이닝을 던져 방어율 4.76을 마크하고 있다. 이날이 시범경기 들어 가장 긴 이닝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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