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BK잡기 쟁탈전에 뛰어드나'
OSEN 알링턴=박선양 특파 기자
발행 2005.03.25 08: 13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해 막강불펜요원이었던 프랭크 프랜시스코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는 외부에서 우완 셋업맨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기사에서 영입 후보 1순위로 보스턴의 김병현을 꼽았다.
이 신문은 김병현에 대해선 보스턴 구단이 트레이드하고 싶어한다고 소개했다. 또 이 신문은 볼티모어의 호르헤 훌리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우게트 어비나 등도 현시점에서 영입이 가능한 후보로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2003년 텍사스에서 뛰기도 했던 어비나에 대해선 디트로이트에서 높은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걸림돌이라고.
이 신문은 존 하트 단장이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요원들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명의 트레이드 영입 후보 중에서 김병현의 이름이 가장 먼저 소개된 점이 눈에 띈다. 사실 김병현은 텍사스가 이전에도 영입 의사를 보이기도 했던 투수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김병현을 빅리그로 진출시킨 감독이 현 벅 쇼월터 텍사스 감독으로 김병현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쇼월터 감독은 김병현이 텍사스 원정길에 그라운드에서 만나면 서로 안부를 물으며 여전히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에 이어 텍사스도 김병현 트레이드 전선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김병현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박찬호와 함께 한국인 빅리그 진출 1, 2호 선수가 한팀에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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