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한국인 좌완 투수 구대성(36)이 빅리그 25인 로스터 진입경쟁의 최대 라이벌인 마이크 매튜스(32)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뉴욕 메츠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쥬피터에서 가질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좌완 스페셜리스트 후보들인 구대성과 매튜스를 한꺼번에 등판시켜 막판 테스트를 치른다. 매튜스는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2번째 투수로 예정돼 있고 구대성은 4번째 마지막 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전서 1이닝 1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던 구대성으로선 이날 경기선 매튜스보다 뛰어난 구위와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현재 성적상으로는 매튜스가 방어율 1.00으로 4.70인 구대성보다 앞서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구대성으로선 이날 동시 출장에서 매튜스보다 나은 성적을 올려야만 빅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메츠 구단도 현재 좌완 불펜요원으로는 2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연봉 200만달러인 펠릭스 에레디아가 유력시되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구대성과 매튜스가 시범경기 막판까지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에레디아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에레디아는 25일 디트로이트전서 ⅔이닝 동안 2피안타 3실점하는 등 부진하기 때문이다.
구대성이 26일 플로리다전서 쾌투, 매튜스를 압도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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