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쿨 가이’ 박용택(26)이 시즌 초반 지명타자로 출장할 전망이다.
LG 코칭스태프는 박용택의 왼 어깨가 굳어 있어 당분간 수비가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그를 지명 타자로 기용하고 좌익수로는 외국인 선수 루 클리어를 내세울 계획이다.
LG는 25일 2005 삼성 PAVV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이같은 생각을 구체화한 개막전 라인업으로 게임에 임했다. 박경수와 박용택이 테이블 세터, 루벤 마테오-이병규-클리어가 중심타선, 안재만(3루수), 박병호(1루수), 김정민(포수), 권용관(유격수)가 하위 타선을 이뤘다. 타순도 그대로이고 개막전에서는 김정민만 조인성으로 바뀔 예정이다.
내야 전천후 수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클리어는 유격수, 3루 모두 불합격 판정을 받았고 오히려 그의 송구 동작은 외야수로 적합하다고 판단, 당분간 좌익수로 나서게 됐다.
이순철 LG 감독은 이날 트윈스의 선발이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진필중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베스트 타선을 내세웠다.
고졸 신인 박병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 중인 서용빈이 1군에 올라올 때까지 주전 1루수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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